티스토리 블로그로 애드센스 1주일만에 승인받은 비결

티스토리 블로그로 애드센스 1주일만에 승인받은 비결

블로그를 수익화하기 위해 시작하신 분들이나, 단순히 글 쓰는게 재밌어서 시작하신 분들도 나중에 수익화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구글의 애드센스(Adsense)에 대해 알고계신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애드고시라고도 불리는 애드센스 승인 받기는 오랜 인내심과 꾸준한 글 쓰기가 필요한데요, 저도 처음에 신청할 땐 가치가 없는 콘텐츠라며 빠꾸먹고 그 뒤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몇번씩 생성하고 삭제하고를 반복하며 어떻게 해야 합격할 수 있을지를 연구했습니다.

첫번째 도전, 실패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 첫번째 시도 당시 저의 블로그 상황은 이러했습니다.

  • 게시글 수: 총 15개
  • 글자 수: 500자~1,000자
  • 이미지: 각 글에 1~2장 정도만 넣었고, alt 태그는 넣지 않았습니다.
  • 카테고리 구성: 하나의 카테고리(시스템 트레이딩)로 밀고갔습니다.
  • 1일 방문자 수: 거의 없음 (0~5명)
  • 사이트맵 및 검색 등록:
    • 애드센스 신청 이후 Google Search Console 등록

애드센스 승인에 대해 많이 찾아보신 분들은 금방 느끼시겠지만, 택도 없는 조건이었습니다.

2주간의 긴 기다림동안 설레발치며 기다렸지만, 결과는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

하지만 첫번째 도전에서 얻은것은 충분했습니다.

블로그 개설 초반엔 장문의 고퀄리티 글을 쓰기 위해 글 하나당 3시간 이상 투자하며 작성했지만, 이후엔 빠르게 애드센스 승인을 받고싶은 마음에 글 하나에 1시간도 채 쓰지않고 500자 내외의 가치없는 글들로 제 블로그가 들어차기 시작했죠..

확실한것은, 양보단 질 이라는 겁니다. 하루에 글을 하나씩 쓰면서 저퀄리티의 글을 올리느니, 일주일에 글을 하나씩 쓰더라도 고퀄리티의 글을 작성하는것이 애드센스 합격에 도움이 됩니다.

두번째 도전, 합격

저는 운이 좋게도(?), 재수에서 바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합격 당시 블로그 상황입니다. (심지어 해당 블로그는 생성한 지 12일밖에 지나지 않은 상태)

  • 게시글 수: 총 25개
  • 글자 수: 1,500자~2,500자
  • 이미지: 각 글에 1~2장 정도만 넣었고, alt 태그는 넣지 않았습니다.
  • 카테고리 구성: 두개의 카테고리(시스템 트레이딩, 트레이딩 전략 리뷰)를 이용했지만, 사실상 거의 같은 주제입니다.
  • 1일 방문자 수: 거의 없음 (5~10명)
  • 사이트맵 및 검색 등록:
    • 애드센스 신청 전 Google Search Console 등록 후 모든 URL에 대하여 색인 생성 완료

제가 정말 많은 애드고시 관련 글을 찾아보고 신청해본 경험에 의하면, 생각보다 애드센스 승인을 받는것은 쉽다고 느낀것입니다. 그중에서도 애드센스 승인에 필요한 핵심적인 요소들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SEO 최적화는 필수 중의 필수!

아무리 좋은 글을 써도, 검색엔진이 인식을 못 하면 무의미하겠죠?
그래서 저는 글마다 제목, 메타 설명, 키워드 위치 같은 기본적인 SEO 요소는 꼭 챙겼어요.

  • 제목은 구체적으로 (ex. “다이어트 후기” X → “한 달 5kg 감량한 20대 남자 식단 후기” O)
  • 본문에 키워드 자연스럽게 반복
  • h2, h3 같은 서브 타이틀 적극 활용해서 구조를 명확하게!

(가장 중요) 구글 서치콘솔 등록

구글 서치콘솔에 사이트맵도 등록하고, URL마다 하나하나 색인생성 요청도 글 15개 이상 모두 끝났다면, 그때 애드센스를 신청하는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최소 15개 이상의 게시글은 깔아두자

저는 애드센스를 신청할 때, 신청을 넣은 이후 1일 1글을 무조건 하긴 했지만, 주변에 또다른 승인받은 친구의 사례를 보았을때 이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신청 당시 글이 최소한 10개는 있어야하고, 15개가 안정권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글에 대한 색인 생성도 필수겠죠?

글 분량은 최소 1,500자 이상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애드센스는 무조건 양보단 퀄리티를 우선으로 평가합니다. 최소한 1,500자 이상은 되어야 구글이 가치있는 글이라고 판단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한 조건중 하나로 생각했습니다.

마무리하며

애드센스 승인은 블로그 운영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목표로 삼을 수 있는 일이지만, 그 자체가 목적이 되면 금방 지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콘텐츠 하나하나를 정성스럽게 작성하면서 자연스럽게 승인까지 이르게 되었고, 지금도 그 경험이 굉장히 큰 자산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지금 애드센스 승인을 기다리고 계시거나, 블로그 방향성을 고민 중이신 분들이 있다면…
수익보다 콘텐츠에 집중하세요.
그럼 승인과 수익은 자연스럽게 따라올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